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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음악, 이야기 : 목로 주점_1.20251001.....

 
                              LP : 이연실 목로주점

글] 음악, 이야기 : 목로 주점.20251001.


작사, 작곡, 노래 : 이연실. 
2절 가사 :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한다스의 연필와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노주점 흙바람 벽엔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2절 가사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

한창이던 나이에 필자는 등산을 자주 갔었다.
소위 '암벽등반'이라고 불리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각종 장비들이 있어야 했다.

암벽화, 헬멧, 하네스(안전벨트), 로프, 확보기 겸 하강기, 카라비너, 퀵드로 세트, 초크백 등 '산악인' 소리를 듣지 않는한 이름도 생소한 고가의 장비들을 하나 둘씩 사서 모으는 재미가 쏠쏠 했었다.

지금은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이 곳 타향에서 가끔은 지나치는 '암장'이라 불리우는 실내 암벽 등반을 지나칠 때면 지금은 고향땅 부모님 집 옥탑방 어디쯤에 퀘퀘묵은 먼지의 세월을 뒤집어 쓰고 있을 것들을 떠 올려 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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